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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스와질란드 왕국Kingdom of Swaziland 체육문화청소년부 장관 데이빗 음캄파랄라David M. Ngcamphalala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8.30 12:16
데이빗 음캄파랄라
2013년 스와질란드 체육문화청소년부 장관이 된 그는 올해 국왕 음스와티 3세의 특사로 한국에 왔다.  그는 평소 스와질란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으로, 마인드교육을 통해 스와질란드가 달라질 것을 기대했다. 

첫번째 만남,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 대담

데이빗 음캄파랄라 체육문화청소년부 장관은 스와질란드 국왕 음스와티 3세의 특사로 두 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다소 위엄있는 외모, 진중한 목소리. 장관과 첫 만남에서 그가 아프리카 전사처럼 느껴졌다.

스와질란드는 약 14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작은 국가로 왕이 통치하는 군주제 국가이다. 한국의 강원도 크기만 한 지역이지만 국민들의 심성이 순수하고 따뜻한 덕에 아프리카 중에서도 외국인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장관은 스와질란드 사람들이 아직 기성복보다 전통복을 즐겨입고, 국왕과 온 국민이 노래를 즐겨부르는 민족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발표 때에도 전통복을 입고 나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느 나라마다 청소년의 문제는 담당자들에게 고민거리였다. 스와질란드에는 청소년들의 일자리가 없고,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해 청소년 시절을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오랫동안 경찰관이었던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은 감옥에 들어가는 청소년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임을 절감했다.

그는 가난하고 불행한 아이들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그런 일을 하면서 단돈 1센트도 사사로이 쓰거나 취하지 않았다. 때로는 선생님 같고 때로는 삼촌 같은 그를 시민들이 존경했다. 그리고 시민들은 그가 정치에 입문하도록 강하게 권유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 경찰서장으로 근무했는데, 자부심을 크게 느꼈고 즐거웠습니다. 사실 정치에 입문하는 것이 도박과 같은 일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죠. 많은 젊은이들의 권유에 못이겨 2013년 결국 선거에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장관이 된 이후에는 청소년들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지금은 스와질란드 청소년에게 필요한 마인드 교육을 위해, 국왕폐하 대신 청소년 센터를 건립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와질란드 왕국Kingdom of Swaziland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에 있는 스와질란드는 인구 140만 명 정도인 작은 나라이다.  스와지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한국과는 1968년 수교했다.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삼림도 우거져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물게 수출이 수입을 웃도는 경제 자족 국가이다. 

마음으로 대하는 것의 차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가 무엇인지 IYF 마인드교육을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마치 벤츠 자동차가 있지만 사용 설명서를 모르면 앞마당에 그 좋은 차를 그냥 두는 것처럼 마음도 제대로 알고 다스리지 못하면 한순간 가치 없는 인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마인드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인생을 살 때 마음을 들여 사람을 만나고, 마음으로 계획하고 마음을 담아 모든 것을 하기 때문에, 인생의 문제와 고통을 만나도 한계과 유혹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은 ‘스와질란드 현지에서 이미 수차례 IYF 마인드교육을 실시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강연을 들었다’고 전했다. 스와질란드 국왕의 ‘2022년 국가 비전 프로젝트’는 새마을 운동 같이 국가 사업으로 스와질란드 현지 언론과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와질란드 현지 언론에서 스와질란드 국왕의 ‘2022년 국가 비전 프로젝트’에 ‘IYF 마인드교육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앞으로 교육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차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스와질란드 장관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와질란드의 변화를 기대하다

스와질란드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은 IYF월드캠프에 참가한 70개국 청소년 4천 명이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받는지, 마인드 교육이 어떻게 청소년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한국에서 재차 그 현장을 목격했다.

“이미 IYF 설립자는 스와질란드 국왕과 총리를 만나셨고, 국왕께서도 청소년 부지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앞으로 청소년 센터를 지어 스와질란드의 많은 청소년들이 인재로 성장하여 스와질란드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는 “올해 스와질란드 정부와 IYF간에 MOU를 체결하여 모든 정부 부서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진할 것이다”라는 포부까지 밝혔다.

차후 스와질란드의 다른 정부관료가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자신처럼 “전 세계 사람들을 사귀게 될 것이며,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스와질란드 정부는 IYF와 MOU를 체결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더욱 박차가 가해지도록 기대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꿈꾼다.

진심어린 친구와 만나 얻은 행복

두 번째 만남,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 대담

이날 장관과의 대화는 좀더 부드러웠다.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했던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에게 한국은 더 이상 동양의 멀고 낯선 국가가 아니었다. 한국에서 가족만큼 가까운 사람들을 만났기에 그는 문화와 식습관 등 다르지만 한국에 오는 것이 설레이기까지 한다고 말한다.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IYF 사람들, 마음으로 일하는 진실된 사람들을 만난 것에 그는 큰 신뢰감을 가졌다. 그런 신뢰 속에서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은 IYF와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평생 제대로 웃어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 와서 웃음을 찾았습니다. 장관으로 유익한 경험도 많이 했지만, 어디서든지 저를 존중해주시고 배려해주어서 행복했습니다.”

 

제7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한 스와질란드 해외봉사대학생들은 전통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했다.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한 이유

데이빗 음캄파랄라 장관은 한국에서 신장병도 깨끗하게 치유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오랫동안 고통 속에서 세월을 보냈던 그는 이제 주말마다 왕복 40km거리를 자전거로 오갈 만큼 건강해졌다. 그외에도 각종 스포츠를 꾸준히 즐기고 있었다. 잃어버린 건강을 한국에서 되찾은 덕분인지 두 번째 한국 방문이 즐거워보였다. 데이빗 장관은 만나는 이들마다 한국에서 있었던 사연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올해 그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마치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마음에 담으려는 듯 진지하게 임했다. 평생 좀처럼 웃지 않고 살아온 그였지만 함박웃음도 지어보였다.

전구가 전선에 연결되면 어두운 방안을 환하게 밝히듯, 그의 마음 안에 어둡게 깔린 문제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신뢰의 기저가 형성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영 기자  press1002@itmorr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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