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4년 7월 27일까지
시간 화~금요일 8시   
 토요일 3시, 6시 30분
 일·공휴일 2시, 5시 30분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의 1544-1555
티켓가격 R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게 배경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이다. 국군 대위 한영범은 부하 신석구와 함께 북한군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라는 특별임무를 부여받고 이송선에 오른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국군과 북한군은 무인도에 고립된다. 무거운 소재의 첫 느낌과 다르게 극은 진행되면서 유쾌하고 기발하며 잔잔한 감동을 한꺼번에 풀어내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신님은 누굴까?’  궁금증을 마음에 품고 울고 웃으며 공연을 보다 보면 한영범, 신석구와 북한군 이창섭, 변주화의 여신님을 보게 되고 더 나아가 ‘나의 여신님은 누굴까?’를 생각하게 된다. 무인도에 갇힌 국군과 북한군이 서로를 적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며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장면은 가슴을 벅차게 한다.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콜에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 창작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등 다양한 수상으로 인기를 실감했다. 더욱 알차고 탄탄해진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절망, 아픔, 상처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힐링처방전 같은 토닥거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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