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4년 5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6전시실 전관   
문의  02-580-1300
관람요금  성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전위미술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쿠사마 야요이. 그의 개인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6전시실 전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그는 교토시립예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52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물방울무늬가 가득한 <Pumpkin>뿐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망과 점으로 이루어진 250여 점의 작품을 발표해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LA 주립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국립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을 순회하는 회고전을 가졌다. 2012년에는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 공동으로 컬렉션 작업을 하기도 했다.

▲ All Works Copyright of Yayoi Kusama. Courtesy of Ota Fine Arts, Tokyo / Singapore ; Victoria MiroGallery, London ; David Zwirner, New York ; Yayoi Kusama Studio Inc. metal,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urethane paint, stickers dimensions variable 2013
▲ All Works Copyright of Yayoi Kusama. Courtesy of Ota Fine Arts, Tokyo / Singapore ; Victoria MiroGallery, London ; David Zwirner, New York ; Yayoi Kusama Studio Inc. metal,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urethane paint, stickers dimensions variable 2013

그녀는 공황장애로 평생을 투병하며 예술을 병행하는 아티스트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물방울 무늬를 통해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였고 환영, 강박, 무한증식 등 일관된 개념은 그녀의 작품에서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 불안에서 해방되기 위한 행위에서 나아가 온 세상이 치유되기를 소망하는 그녀의 바람은 예술로 승화되었다. 우리가 보기에 흔한 물방울 무늬 소재이지만 누구도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다가가 표현한다. 지극히 평범한 것에 집중하지만 그녀의 작품은 유쾌한 상상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주요작품 120점이 전시되어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세계의 주요개념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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