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움직이고 수리까지 하는 꿈의 차, 스마트카가 몰려온다! (2)

 
 
어드밴스트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은 고속도로를 달릴 때 가속페달을 밟고 있지 않아도 속도가 유지되는 기능이다.  하지만 앞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옆에서 갑자기 차량이나 사람이 튀어나오면 제대로 반응할 수 없다. 어드밴스트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 전면의 레이저센서가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안전을 도모하는 장치다.

음성명령
가고 싶은 위치를 말하면 즉각 이를 정확하게 인식해서 길을 안내해 준다. 물론 자율주행 기능과 연계하여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것도 가능하다. 에어컨이나 히터, 블루투스 장치 등도 음성으로 조종할 수 있다.

 
 
경보시스템
시동을 걸었을 때부터 ECU가 적외선카메라를 작동시켜 운전자의 얼굴각도와 생김새, 눈 크기 등을 파악한 뒤 운전자가 고개를 떨구거나 눈꺼풀을 깜빡이는 등 졸고 있지 않는지 판단한다. 혹 존다고 판단되면 즉각 알람을 울리거나 속도를 줄여준다. 운전자가 땀을 흘리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틀어주는 장치도 개발 중이다.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원격 조종은 물론 차량이 스스로 엔진오일과 냉각수, 타이어 기압 등의 이상유무를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에어백이 작동하면 자동으로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통지되어 긴급구조 및 사후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도난당했을 때 킬스위치를 작동시켜 도용을 막듯, 차량 도난신고가 접수되면 엔진에 명령을 내려 시동 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 벨트&시트
운전자가 졸거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옮길 경우 즉각 벨트를 꽉 죄어 경고하는 장치. 충돌사고가 일어나면 역시 벨트를 팽팽하게 당겨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시트에는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해 건강을 체크하는 기능이 달려 있다. 

도움말 | 홍성수(한국자동차공학회 사업이사), 신명옥(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 연구센터 연구원)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