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는 지난 8일 화이트정보통신(주)와 산학협력협정을 맺고 매년 3~5명의 4학년 학생을 선발해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으로 교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디지털플러스시스템, ㈜영림원소프트랩와 체결한 협정에 이어 세 번째이다.

▲ 산학협력을 체결한 화이트정보통신(주) 김진유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왼쪽)와 김용환 학사부총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 산학협력을 체결한 화이트정보통신(주) 김진유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왼쪽)와 김용환 학사부총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졸업 전 취직이 결정된 경영정보학과 4학년 김홍일(25)씨는 “4학년이지만 취업이 벌써 확정됐고, 근무하게 될 기업으로부터 장학금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주석정교수(경영정보학)는 “재학생에게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경력 1년차의 노하우를 갖추고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취업 후면학은 대학의 기초교육-기업의 요구사항 반영-기업의 장학금 지원-학생들의 면학 집중-기업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이후 선취업 후면학 협정으로 매년 10여명씩, 총 30여명의 학생들이 취업했다. 이들은 재학 중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4학년 2학기에는 해당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취업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한남대학교는 지난 해 1억7천여만원(교비 9천여만원,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지원 8천여만원)을 투자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설, 기업들이 만족할만한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남대=송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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