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분리해 사원주주벤처로 새로 출발했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가 8일 전했다.

싸이월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4월 8일 싸이월드가 독립한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SK커뮤니케이션즈’를 ‘싸이월드’로 고친 이용약관도 게시했다. 이날부로 네이트와 연동된 회원을 완전 분리해 회원 분리를 기점으로 앞으로 모바일 버전부터 시작해 서비스를 개편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배짱 좋게 4월 8일 대기업에서 독립했다"며 "그동안 어설픈 흉내내기로 망가진 부분들, 과감하게 변신하지 못하고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던 부분들, 방치되어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공지했다.

김동운 싸이월드 대표는 "인터넷 문화 및 기술 트렌드를 선도, 온라인 개인공간과 사이좋은 사람들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싸이월드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용자와 함께하며 변화하는 싸이월드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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