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새 소식을 전하는 소리와 향기가 곳곳에서 찾아오고 있고, 캠프스에는 옹기종기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스마트폰 속에서 무엇인가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즐거운 것만은 아닌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목이 거북이처럼 굽어 있는 예쁜 여학생, 다리가 오자로 벌어진 멋진 남학생, 벤치에 앉아도 자세가 옆으로 누워서 기대어야하고, 다리를 꼬아야 편해지는 자세 등등 우리도 모르게 찾아오는 습관적인 생활자세의 불균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사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창조자들이 잘못된 생활습관 하나 때문에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면, 미래를 힘들게 살아가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젊을 때 자세를 바로 잡지 않으면 골격을 잡고 있는 근육은 불균형적인 자세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결국 누적된 장력의 불균형으로 경직성을 유발하게 되어 근육 장력이 약하게 됩니다. 근육 늘림이나 당김의 기능이 약해지면 체형의 비틀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습관이 된 체형의 불균형은 발가락에 제일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발가락관절이 굳어지고 틀어지게 되며, 발목관절, 슬관절, 골반, 어깨 등에서 그 현상들이 연이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결과로 근막통증(섬유근통 또는 근막통증) 증후군이라는 병력을 얻게 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기능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1.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어지면서 엄지의 두 번째 마디와 발등쪽의 중족골이 툭 튀어 나오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2. 두번째 발가락 밑의 발바닥 쪽에 굳은 살이 생기게 되며,네번째 발가락이 뒤틀려 다른 발가락에 눌려서 불편하게 됩니다.
3. 네 번째와 다섯번째 발가락은 안쪽으로 기울어 지게 되면서 한쪽 발의 불편으로 발의 좌우의 균형이 다르게 됩니다. 이때부터 걸음걸이의 변형이 시작된다고 보겠습니다.
4. 골반이 올라가 하지 길이가 다르게 되어 한 쪽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게 보여 집니다.
5. 발목 관절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내반성 증세와 발목 굴곡, 즉 발목이 쳐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6. 결국 경골, 다리뼈중 안쪽 정강이 뼈가 안쪽으로 틀어지면서 둥글게 휘어져 보입니다. 멋진 바지를 입어도, 아름다운 화장을 하여도, 값비싼 신발을 신어도 전혀 멋지지 않게 됩니다.
7. 고관절, 다리와 엉덩이를 연결하는 허벅지가 안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고관절이 안쪽으로 돌아가면 자연히 골반이 뒤로 빠져서 천골, 엉덩이 부위의 위쪽 뼈가 기울어 지면서 자리에 앉을 때 미골에 부담이 생기게 되며 이것을 좌골신경통이 발생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8. 결국 요추, 골반과 엉덩이 부의의 뼈둘이 과다하게 늘어나 허리, 치골 쪽이 늘어나기 때문에 아랬배가 늘어져서 탄력성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일명 똥배라고 합니다. 운동을 해도 가장 빼기가 어려운 부위가 되겠습니다.
9. 이것은 척추를 바르게 세워주지 못하는 자세가 되기 때문에 젊을 때는 성장하는 근육의 힘으로 이겨나가기는 하지만 만성적일때는 몸이 피곤하거나 과다한 힘을 쓰거나 무리했을 때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은 비만과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것은 바른 걸음걸이에 지장을 주며, 앉을 때도 옆으로 쓸어지는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봄 입니다. 활기찬 캠프스에 친구들과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할 시기입니다. 이때 평소의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므로써 지하철이나 공공장소, 멋진 모임에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른자세와 바른체형으로 멋지고 건강하고 편안하게 걷고 있는 나~~!
우리 모두가 바른걸음으로 모두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는 건강 전도사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김중호
국제발관리협회 연구분과위원장으로 있는 그는 발가락을 보고 아이리딩, 핸드리딩, 스팅의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해 인체의 건강상태를 진단해주는 전문가이다. 발가락교정구를 기초도구로 활용하는 운동과 올바로 걷는 법을 연구하여 몸의 통증과 질병을 자가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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