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법과대학(학장 이충훈 교수)의 ‘법전 증정식’이 지난 18일(화) 14학번 신입생 6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과대학 모의 법정에서 개최됐다.

‘법전증정식’은 20년째 이어져 오는 인천대 법학과 선후배들 간의 전통으로, 처음에는 졸업을 맞은 일부 선배들이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대학 4년 동안 본인들이 사용하던 법전을 물려주면서 시작되었는데 1994년부터는 졸업생들이 돈을 모아 법학과 신입생 전체에게 법전을 증정하면서 학과의 전통으로 정착되었다.

올해에는 2001학번 선배들이 준비한 법전을 2014년 신입생들에게 전달하였는데 참석한 법과대 이충훈 학장은 “선배들이 후배들을 염려하고 아끼는 법학과의 아름다운 전통이 20년간 지속되어 기쁘다”며 “신입생 여러분들도 선배들의 염원처럼 법학에 대한 큰 뜻을 품고 멋진 법학도로 성장하고, 후배들을 아껴주는 넉넉함을 갖춘 선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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