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대생들이 매달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리전증후군PMS 일명 ‘생리통’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생리전증후군은 주로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의학계에서는 이런 원인을 월경 주기 때 체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오기 때문이라고도 하며, 혈액순환 장애의 일종으로도 보고 있다. 그렇다면 혈액순환과 생리통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런데 현대인의 발은 체중의 3배 하중(뛸 때는 7배)을 지탱하고, 단단한 아스팔트 위를 걸으며, 특히 여성의 발은 굽이 높고 좁은 답답한 신발에 갇혀 심한 학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오고,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져서, 신장 기능에 무리를 주고, 더 나아가 위장과 간 기능에까지 영향을 준다. 또한 발가락 변형은 무릎과 골반에도 영향을 주어 연쇄적으로 어깨와 허리는 물론 우리 몸에 알지 못하는 곳까지 고통을 주게 된다. 이 원리에 따르면 생리통 또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배가 차가워지면서 자궁에 영향을 주어 일어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여대생들이 하이힐을 즐겨 신고 있어서 이미 엄지발가락이 휘어져가고 있고, 골반도 틀어지면서 아랫배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리통이 심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손과 얼굴처럼 발도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대이다. 우선 평소 신발을 고를 때 유념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발이 편해야 하고 체중을 지탱할 때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딱딱하지 않고 적당한 쿠션감이 있어야 한다. 굽의 높이는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은 3.5센티미터 이하가 적절하다. 발가락과 발등이 조여지면 발목은 물론 무릎과 허리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이지 않는 신발을 추천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몸의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흙길을 걷고 운동하는 것이 좋은데, 걸을 때는 뒤꿈치->새끼발가락->엄지로 체중을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미 발에 통증이 있거나 발가락 변형이 진행됐다면 발가락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기구로는 발가락교정구가 있는데, 이는 구부러지고, 휘어지고, 굳어진 발가락의 수평을 맞춰 주고, 발가락 사이의 모세혈관을 자극해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주어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회복력을 갖게 하는 기능을 한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보조기구를 선택하여 활용한다면 질병 예방 및 개선 효과가 높을 것이다. 활동력이 왕성한 20대에 손과 얼굴에 쏟는 관심의 일부를 발에도 투자해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래본다.
김중호
국제발관리협회 연구분과위원장으로 있는 그는 발가락을 보고 아이리딩, 핸드리딩, 스팅의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해 인체의 건강상태를 진단해주는 전문가이다. 발가락교정구를 기초도구로 활용하는 운동과 올바로 걷는 법을 연구하여 몸의 통증과 질병을 자가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멋보다 건강, 손보다 먼저 발가락에 관심을
- 입력 2014.03.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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