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호에 소개됐던 카메룬의 한글 아카데미 학생들이 자신만의 교재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움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교재를 받은 학생들의 표정에서 행복을 확인해 보세요.

 
 
"이 책으로 꾸준히 공부할게요."_질란
저희들에게 한국에서 교재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카메룬에서는 한글 교재를 구하기도 힘들고, 설령 책이 있다고 해도 살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교재가 생겨 무척 행복해요.
이제부터 이 책으로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할게요.

더 쉽고 정확하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게 되었어요!
한국어를 배우는 카메룬 학생들뿐 아니라 가르치는 저희 봉사단원들도 한국어 교재가 절실히 필요했는데, 희망캠페인을 통해 교재도 후원받고, 수업 진행에 필요한 물품도 구비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 후원해 주신 교재를 아카데미에 꾸준히 참석하는 학생들에게 한 권 씩을 나눠주었더니 마치 보물을 받아든 것처럼 가슴에 안으며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모릅니다. 다같이 교재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중도 더 잘하고 저희는 예전보다 쉽고 정확하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카메룬에서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아직 없기 때문에 한국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봉사단이 운영하는 한글 아카데미를 찾아와 배웁니다. 학생들이 단어를 하나 하나 배워 쓰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해외봉사의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한국어 교재는 한국 문화에 관심있거나, 한국 기업에 도전하고 싶거나, 한국 유학을 꿈꾸는 카메룬 학생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한글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과 카메룬이 더욱 가까운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취재 | 진경은(안동대 사학과), 김은혜(부산외대 영어과)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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