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홍과 함께하는 100일간의 몸짱 약속

절반의 성공 100일간의 훈련, 그리고 변화
 

 
 
이주미 씨와 현미란 씨는 ‘아놀드 홍과 함께하는 몸짱 약속’의 <Tomorrow> 1기생으로 선발되어 2010년 6월 21일부터 100일간 훈련을 받았다.
오랫동안 잘못 습관화된 몸을 바꾸어훈련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일. 훈련하는 동안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찾아오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 몸의 병을 발견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생긴다. 두 사람도 예기치 못한 일로 마지막 한 달을 미뤄 100일을 채웠다.
그들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소개한다.

 

 

1일~30일 : 적응기
이주미 씨는 ‘아놀드 홍과 함께하는 100일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임태원 퍼스널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근력 기르기, 음식 조절, 마인드 컨트롤 세 가지를 중심으로 100일간의 운동을 시작했다. 5주까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꾸준히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무산소 운동을 병행했다. 기본 스트레칭은 물론 조금씩 근력 운동, 스쿼트, 바벨 운동도 시작했다. 이주미 씨는 집에서도 혼자 새벽에 수영과 자전거 운동, 저녁에 재즈 등 여러 가지 운동을 같이 했다. 임태원 트레이너는 운동 중독증에 걸린 이주미 씨에게 다른 운동을 중단시킬 정도였다.


 
 
31일~60일 : 성장기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지만, 워낙 마른 체격이라 인바디 측정에 큰 변화는 없었다.
아놀드 홍 선생님과의 상담 시간에 현미란 씨는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아놀드 홍 선생님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마음을 편안히 해서 몸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느끼라고 당부했다.
현미란 씨는 지원받는 도시락이 가끔 소화가 되지 않거나 배가 불러서 식사를 못 한 경우가 있었다. 닭가슴살이 익숙하지 않고 계속 반복해서 먹어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100일간의 프로젝트 도전자들이 대부분 이런 고충을 견뎌내고 성공했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어떻게든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임을 느꼈다. 아놀드 홍 선생님은 소화가 안 된다고 끼니를 거르기보다 적어도 우유 한 잔과 과일 등으로 대체하고 계란 흰자 스크램블 혹은 삶은 계란 흰자나 단호박 찐 것을 자주 애용하도록 했다. 군것질이 하고 싶을 때에는 짜지 않은 견과류(아몬드, 땅콩, 호두) 등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꼭꼭 십어 먹도록 했다.
그녀는 평소 시럽을 듬뿍 넣은 커피를 무척 좋아했는데, 운동 중에는 원두커피만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유혹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커피 매니아였던 그녀가 시럽을 뺀 라떼를 먹을 정도로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마지막 한 달 가량을 남겨놓고 뒤로 물러서야 할 상황이 되었다. 검사 결과에 다시 좌절한 이주미 씨에게 임태원 트레이너는 ‘너무 욕심내지 말고,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한 운동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디스크 발견 후 잠시 운동을 쉬고 식이요법으로 몸상태를 조절했다. 후원받은 도시락은 닭가슴살, 야채, 과일, 견과류, 해초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었다. 그후 허리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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