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트릿 댄스 대회를 넘어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

한국 청소년 댄스 배틀대회 ‘get movin’이 하나투어 후원으로 오는 8월 10일 오후 1시 홍대입구역 V-HALL에서 열린다.

‘get movin’은 팝핀 호진(강호진)이 2005년 시작,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get movin’이란 “움직여!”라는 뜻으로 평소 내성적인 청소년들이 문화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한 대회명이다.

만 25세 이하 청소년 댄서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팝핀 호진(강호진)이 고1때인 2005년 팝핀 댄스를 좋아하는 수도권 중고등학생을 모아 개최한 대회다. 첫회(2005년)에는 참가자 30여명으로 시작한 작은 대회였지만 그 후 150여명, 220여명으로 점차 규모가 커지다 지난 2012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나아가 중국 충칭에서 예선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심사위원, 세계 비보이 참피온인 진조크루의 멋진 초청공연, 국내유명 MC와 DJ, 중국 예선을 거친 팝핀·힙합 배틀게스트 등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청소년 댄스 배틀대회다.

온라인&오프라인 접수를 마친 만 25세 이하의 청소년 댄서들은 조를 배정받아 조별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에서는 DJ가 임의로 트는 음악에 일인당 50초씩 자신의 프리스타일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1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하고, 점수 집계를 통해 상위 16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상위 16명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대진표에 따라 16강 토너먼트 Battle이 진행되는데, 매 라운드마다 DJ가 임의적으로 틀어주는 음악과 경기룰에 따라 배틀이 진행된다.

내년 VOL7 한국 청소년 댄스 배틀대회 ‘get movin’은 국내 대회에서 나아가 세계적인 대회로 확대 발전시켜 한국 청소년 스트릿 댄스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일본 도쿄, 미국 로스엔젤레스, 대만 타이페이, 중국 충칭, 북경 등 세계 각지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겟 무빈을 주최한 리얼 마블루스의 리더 강호진 씨는 현재 한림연예예술학교 실용무용과 팝핀 강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4년 명지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팝핀 교수로 임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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