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3명이 추가로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3명이 늘었다고 5일 밝혔다.

2명은 새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로 경남에서 지난 6월30일 사망한 69세 여성과 제주에서 7월3일 사망한 79세 여성이다. 이들은 모두 확진 판정이 나기 전에 사망했으며 사망 후 검체를 확인한 결과 사망자로 최종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으로 기존 SFTS 확진 환자였다.

이로써 SFTS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총 8명(제주 4명, 강원 2, 경북 1, 경남 1)으로 확진 인원은 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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