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이 있었던 다음날 토요일에는 브라질에서 파라과이로 물건을 사러 오는 상인들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다음날도 눈에 띠게 발길이 줄어 들었다. 수백만의 상인이 오고 가는 국경 도시인 시우다드 델 에스찌는 절반 정도의 판매량 감소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런 파라과이 의회의 탄핵으로 대통령이 사임하는 사태가 빚어져 주변국들은 민주주의의 붕괴라 일컬으며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각국 대사들을 긴급소환하기도 했다. 또한 남미 공동시장 회담이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외무성은 파라과이의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브라질 외무성의 국경 폐쇄 여부에 대한 소식이 전해 지면서 국경 상업지역에 소문이 돌고 있어 매장주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외무성의 특별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다만 얼마 전부터 세무청에 의해 일인당 300달러 미만의 상품구매만 허용하고, 그 외는 벌금을 적용이 소비를 저하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매장주들은 국경이 폐쇄 될 경우 이 도시는 파산이나 다름없으며 파라과이나 브라질인들의 실직률이 커질것이라고 전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