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서울 심야 시내버스에 추가할 6개 노선의 윤곽이 잡혔다.

25일 서울시와 버스업계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말부터 현재의 2개 시범 노선 이외에 6개 추가 노선을 운행할 업체를 모집하는 한편 노선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자료: 서울시
▲ 자료: 서울시
현재 유력한 제3노선은 도봉산∼미아리∼대학로∼동대문∼퇴계로∼남대문∼여의도∼영등포∼구로역∼온수동, 제4노선은 강동차고지∼천호동∼동대문∼을지로∼서울역∼한강로∼노량진로∼시흥대로∼석수역이다.

제5노선은 상계동∼청량리∼동대문∼종로∼강남역∼잠실역∼송파차고지, 제6노선은 강동차고지∼잠실∼강남역∼고속터미널∼영등포∼홍대∼수색∼은평차고지다.

제7노선은 사당동∼고속터미널∼반포대교∼롯데백화점∼종로∼신설동∼고대∼도봉로∼도봉산, 제8노선은 양천차고지∼남부순환로∼신림역∼사당역∼강남역∼삼성역∼영동대교∼동일로∼노원역이다.

지난 4월 19일 0시부터 운행을 시작한 심야버스 N26번의 주요 경유지는 강서차고지∼홍대∼신촌∼종로∼청량리∼망우로∼중랑차고지다. N27번은 진관차고지∼서대문∼종로∼강남역∼대치동∼송파차고지를 운행 중이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6개 노선 경유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심야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고려해 차량 전면에 발광표식을 부착, 식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야버스 고유 브랜드명 공모작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올빼미 버스’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 브랜드 이미지(BI)를 제작할 예정이다.

시는 운전기사가 안전운행을 하도록 피로방지 대책과 함께 처우 개선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에 적용했던 1,050원의 요금을 노선 확대 운행과 동시에 1,850원(카드기준)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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