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의 황제로 불리우는 카카오톡이 PC시장에서도 통할지 기대되고 있다.

20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 PC'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모바일 메신저의 황제 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 모바일 메신저의 황제 카카오톡, PC버전 정식 출시
카카오톡 PC버전은 모바일버전의 기본적인 기능만을 추가했다.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집중했고,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에 보내고 한장당 최대 9MB 크기까지 전송 가능하다. 

특히 PC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도록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설정, 프로필 수정, PC 스크린샷을 바로 전송하는 기능들이 반영됐다. 또한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인증 절차로 PC에서 로그인 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되도록해 PC로 접근한 내역을 모바일에서 쉽게 알수 있도록 구현했고, 2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사용할수 없으며 한 계정당 최대 5대의 PC까지 인증할수 있도록 했다.

25일까지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한다.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보통1시간안에 다운가능 메시지가 도착), 정식 버전은 26일부터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PC 메신저의 최고봉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을 해온 네이트온 메신저를 대항해 카카오톡 PC버전이 얼마나 선전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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