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무슨고민해?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담아 사탕을 선물하는 달콤한 날이다.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이성과 만나 데이트도 하고 사랑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물씬 올라와 봤을 터. 그래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거나 헌팅을 받아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냥 좋기 만한 가벼운 만남은 봄비처럼 금방 지나가 버린다. 깊은 만남이 이어지면 트러블과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남녀는 서로 사고의 구조와 심리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함께 마주보고 웃으며 대화하지만 서로 의미하고 이해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하지만 언젠가는 남녀가 결혼하여 하나가 되고 어울려서 살아가야 한다. 이번 칼럼을 읽고 이성간에 서로가 다른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 이성 관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취재 | 배효지 기자   도움말 | 최미희 (푸른아우성 전문강사)   디자인 | 김현정 기자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이런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 이상형을 세워보고 꿈꿔보는 것은 사랑을 찾는 과정에서 그려보는 마음의 그림이겠지요. 꿈꾸던 이상형과 결혼을 한 사람은 과연 행복할까요? 이상형은 진짜 사랑을 만났을 때는 이별해야 하는 몽학선생입니다.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은 어떤 조건의 사람을 만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내가 좋아하던 조건 뒤에 숨은 그 사람의 단점이나 약함까지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려는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값진 보석입니다.


대학생 이성문제,
전문가가 속 시원히  해결하다

 
 
사례 #1. 일 때문에 멀리 떨어져 지내는 롱디커플이 되면 자주 보지 못해서 마음도 멀어지지 않을까요?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협력전공3 곽세영
저는 자신의 비전과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서 그런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어요. 저도 제 공부와 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남자친구를 만나서 사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글로벌협력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해외를 뛰어다니며 글로벌적인 일을 많이 하고 싶어요. 그러면 남자 친구가 생기더라도 멀리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 롱디(long distance, 롱 디스턴스의 줄임말)커플이 될 텐데, 매일 보고 싶어도 자주 보지 못하고 마음도 멀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21세기는 세계가 한마당으로 어우러지는 시대가 될 것이며 글로벌 리더십과 진정성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므로 건강하고 진취적인 여성의 꿈과 도전은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여성의 고유한 융통성과 충족감, 포용력은 남성의 도전과 쟁취를 넘어 윈-윈하는 세계로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며 님과 같은 꿈을 꾸는 젊고 유연한 사고력을 가진 여성들이 사랑과 일을 동시에 추구하게 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요즘은 DINS(Dual Income No Sex)족이나 DINK(DoubleIncome No Kids)족의 출현 등 급격한 결혼문화의 변화와 함께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도 대학이나 사회에서는 대부분 이성교제가 필수인 듯 성급히 데이트 상대를 찾아 나서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거나 미래를 설계할 중요한 시점에서 준비되지 않은 이성교제로 인해 상처를 안고 꿈을 접는 부작용도 생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롱디커플이나 롱디부부도 탄생할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형태의 커플에게는 그들 나름의 사랑의 방식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Out of sight, out of mind의 공식에 짜 맞추기 식으로 자신을 집어넣지 마세요. 님과 같이 도전의식이 강하고 가치 있는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는 육체의 욕구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절제력이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도 근육이 있는데 평소에 훈련을 통해 마음 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욕구를 제어할 힘이 있습니다. 보다 큰 이상을 가지고 욕구를 조절해온 사람은 사랑도 이미 형성된 마음의 근육으로 인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님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 더욱 많은 주변의 동료, 친구들과 넓은 교류를 가지다 보면 보석처럼 빛나는 사랑을 찾을 수도 있고 일과 더불어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취미 등을 통해 함께 동행할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의 발달로 인해 시간, 공간개념의 틀에 매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얼마든지 멋지게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이뤄 가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례 #2. 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기분 상해요. 제가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나요?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2 김희영(가명)_200일 사귐
제 남자친구는 짜증내는 저를 다 받아주고 품어주는 넓은 사람이에요. 배울게 참 많죠.
고민이 있다면 남자친구의 여자친구들이 있고, 저에게도 남자친구들이 있어요. 학교를 다니고 활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이성 친구가 생기는 것인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거나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상해요. 제가 의심할까봐 여자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들을 다 해주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마찬가지로 저도 남자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해도 되나 싶어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될까요?

 
 
나의 부족함이나 약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아껴주는 상대를 만나셨네요. 이렇게 포용력이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남성은 아마도 모든 여성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사귄 지 200일이 되었다면 아직은 서로 모르는 부분도 많고, 또 중간에 사랑이 깨질 수 있는 불확실한 시기입니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청소년의 경우는 3개월에서 6개월, 성인의 경우는 18개월에서 30개월이 사랑의 유효기간이라고 해요. 이성 간의 사랑이란 강력한 끌림을 말하는데 사랑에 빠진 뇌는 일정한 변화를 겪습니다. 사랑의 단계에 따라 뇌가 활성화되는 부위가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헬렌 피셔는 사랑은 화학작용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는데 호르몬의 변화를 두고 한 말입니다. 뇌 속의 화학물질의 변화를 통해 본다면 처음에는 갈망하다가, 다음에는 끌리고 그런 단계를 통해서 애착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갈망의 단계는 상대를 찾기 위한 것이 목적이고, 끌림의 단계는 단 한사람에게만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한 단계이며, 애착단계는 하나의 커플이 되어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서 서로를 견디고 함께하게 위해 필요한 감정이라고 합니다.
이 200일의 사귐은 아직은 끌림의 단계입니다. 이 끌림의 단계에서는 많은 착각도 일어납니다. 다른 여성과 별반 다를 것 없는데도 불구하고 과장되게 아름답게 보여서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호르몬의 활성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뛰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열정적 환희를 가져다주며 일시적으로 달뜨게 하므로 상대방에게 강렬하게 집중하게 합니다.
상대방의 장점만 보이는 핑크렌즈효과는 만난 지 100일 정도에 최고조에 달하며 이후로 차차 식어갑니다. 이 사랑의 호르몬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관계형성이 단단히 이뤄질 경우 사랑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시들해져서 남편이 변했다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 부부도 있는데, 이는 원래 그대로 정상으로 돌아간 것뿐입니다. 이 시점부터는 사랑의 지속을 위해 원만한 소통을 해야 하며 의지가 수반된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마냥 어리광이 예쁘게 보이고 떼를 써도 귀여울 수 있지만, 이때 서로 좋은 관계를 위한 노력과 성숙한 성의식 등으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을 나의 소유물처럼 여기기보다는 믿어주고 바라봐주면서 마음을 자주 나누세요. 학교에서 공부를 하거나 활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나 말고도 다른 여자친구들이 많을 수 있지요. 그때마다 기분 나빠 한다면 자신을 속박한다고 느끼게 되고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내가 남자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그도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요.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금언이 있습니다.
내가 친구들을 만날 때 자유롭게 거리낌이 없이 만나기를 원한다면 상대방에게도 그렇게 대해주시면 좋겠지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친구와 지나친 농담을 주고받거나 너무 가까이 있는 것, 혹은 가벼운 스킨십 등을 하는 게 기분 나쁘다면 님이 먼저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 것처럼 행동을 해보세요. 그리고 그에게도 그런 둘만의 원칙을 세워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억지가 아니라 사랑하기에 서로에게 브레이크가 되어준다면 아주 자연스럽게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은 마음을 자라게 하고 부드럽게 하고 포용하게 합니다.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고 존중한다면 애착이 형성되는 마지막 단계의 사랑까지 길게 길게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사례 #3. 우리의 미래나 고민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중앙대학교 법학과3 이지원(가명)_1년 4개월 사귐
저는 곰돌이 푸처럼 편안하고 나를 포근히 안아줄 수 있는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순수하고 착한 남자친구가 좋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로 서로 결혼도 하고 싶어 하고요. 우리가 인생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계획하고, 서로가 가진 고민을 진지하게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깊이 있는 이야기보다는 저와 놀면서 기쁘고 즐거워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나 이런 고민 있어”라고 하면 남자친구는 “몰라”라고 대답합니다. 어떻게 진지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요?

 
 
사랑에도 성장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고교시절부터 서로 호감을 가지고 끌림이 있었고 결혼까지 하고 싶어 하는 사이라니, 단순한 호기심은 아니므로 두 사람 사이에 보다 깊은 연결 고리가 형성되고 성숙한 사랑을 배울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님은 진지한 대화와 소통을 원하지만 남자친구는 아직까지 같이 놀고 함께 있는 것으로 즐거워하는 십대의 사랑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녀는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도 다르고 생각하고 느끼고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도 다른 존재입니다. 남자는 고유한 특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여성이 좀 더 일찍 언어영역이나 이성적인 사고력이 발달하여 성숙한 사랑을 추구해가는 과정을 거친다면, 남자는 거친 10대를 거쳐 짝짓기에 나서는 20대로부터 아버지, 할아버지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화가 계속됩니다. 여성이 볼 때 과묵함이나 단순함이 멋지게 보일수도 있지만 둘 사이의 다름이 때로는 소통을 가로막는 방해물이 되어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서로 다름이 끌림의 조건이 되기도 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이성교제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조율하는 시간이므로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은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익숙하게 사귀어 온 터라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서로의 성장발전을 위해서 님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나 고민 있어’라고 말했을 때,
‘몰라’라고 대답해서 몹시 섭섭했어. 나는 서로 이런 문제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도 나누기를 바래.” 등 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래야 남친도 님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떻게 자신과 생각이 다른지 신중하게 짚어 볼 수 있습니다. 남자는 말하지 않으면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서로 말 안 해도 알겠지’ 하고 지나다보면 골이 깊어지고 사귄 시간이 오래된 만큼 서로 상처도 남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익숙한 관계였다면 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미래에 관한 대화도 나눠야합니다. 만일 이런 소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서로 다름이라는 끌림의 매력이 얼마간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지만 결국 긴 시간 사귄다 해도 서로 간에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문제가 생기고 헤어지게 될 수도 있답니다.
남친과 님은 서로 사귀는 가운데 성장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또래끼리의 사귐은 서로 너무 속속들이 잘 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친구 같은 커플로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격려하고 지지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제가 계속되는 동안 님의 이성을 보는 관점이나 가치관도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사귐에 의미를 부여하게 될 수 있고 부족함이나 회의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의식세계가 지식수준과 함께 성장할수록 결핍을 느낄 수 있고 그런 결핍감은 오히려 성장과 변화의 계기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상대를 알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남녀 관계는 눈부신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님이 느끼는 문제를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시고 진지한 대화로 이끌어갈 수 있다면 좀 더 성숙한 사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소한 일에서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마음이 변했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매일 전화가 왔었는데 전화 횟수도 줄어들고요. 남자친구가 저를 사랑할 거라고 믿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같아서 마냥 믿었는데요. 그래도 남자친구와 함께 우리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님이 느끼는 것과 같이 남자친구가 마음이 변했을 수도, 바빠서 연락이 뜸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매일 전화를 했었더라도 지금은 남자친구에게도 님에게도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준비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미래를 위한 준비로 인해 바쁜 시간이 될 수 있고 또 그래야합니다. 남자에게는 먼저 자신의 일과 꿈, 인간관계, 그리고 친구관계 등을 포함한 삶과 이성교제가 적절히 밸런스가 맞아야 건강한 의식을 가진 젊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취업준비 등에 몰두할 수 있으며 좀 더 성숙을 위한 질주를 하느라 전화통화도 절제하고 있는 것이라면 아주 바람직한 변화라고 볼 수 있지요. 따라서 괜히 지레짐작으로 의심하거나 속상해하기보다는 솔직히 묻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역시 솔직한 대화로 알 수 있겠지요.
‘요즘 전화가 뜸하니까 네가 좀 멀게 느껴져. 요즘 공부 때문에 바쁜 거야?’ 등으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솔직한 상황설명을 하지 않을까요? 남자친구가 미래를 위해 몰두하는 중이라면 그 시간에 님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시면 서로 발전적인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녀로부터 멀어지고 싶은 욕구도 느끼는데 이럴 때도 오해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나를 싫어해서라기보다는 독립과 자율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물러섰다가 다시 다가오면 그뿐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므로 님이 느끼는 불안감이 있다면 표현하고 직접 대화를 통해 확
 
 
인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구나 이성친구와 사귀는 동안 이 사람과 오래오래 사귀고 싶고 결혼까지 가고 싶을 수 있으나 때론 서로 가치관에 변화가 오고 또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헤어질 수도 있으므로 후회하지 않는 사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어지게 된다 해도 두 사람 중 누가 잘못해서도, 누가 나빠서도 아닙니다, 사람은 성장하고, 변화하는 존재이므로 누구라도 생각이 변할 수 있고 그런 변화는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순간순간 충실하시면 좋겠습니다.

 

상담사 최미희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전문강사 및 책임상담원.
성, 부부상담, 자살 방지를 위한 마인드 컨트롤 등을 교육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100여 곳에서 강의를 했을 만큼 활발히 활동 중이다.
(010-5033-9811,
meehee9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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