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타임 오디오, 잠금화면등 다양하게 바뀐 새로운 서비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13’에서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를 발표했다. 바뀐점 11가지를 알아본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편하게 잘 사용했지만, 아이폰사용자들은 왜 빨리 이런기능을 탑재하지 않나? 하고 불만을 가질만한 콘트롤 센터가 iOS7에 드디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아래서 위로 올리면 비행기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방해금지 모드, 화면잠금, 밝기조절 등 간편하게 끄고 켤수 있는 기능들을 모아 손쉽게 작동할수 있도록 했다.
알림센터는 예전과 동일하게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오늘의 일정들, 그리고 알아야 할 사항들, 연락이 왔던 내역들 등 이전과 약간 기능이 강화되어 표현되고 있다.
멀티테스킹은 홈버튼을 두번 누르면 새로운 형식의 멀티테스크 전환 화면이 나타난다. 실행을 했거나 실행되고 있는 앱을 카드 형식으로 보여주며, 카드를 위로 올리면 멀티테스크에스 삭제 된다. 또한, 애플 자체 앱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앱도 배터리 사용 시간에 큰 제약없이 상시 멀티테스킹이 가능하게 됐다.
카메라는 새로운 레이아웃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또한 이미지 필터 편집 기능이 지원되고, 콘트롤 센터에서 카메라 앱을 직접 불러들일수 있게 됐다.
사진역시 새로운 레이아웃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그동안 사진을 그룹이나 폴더별로 분류할수 없어 불편한 점을 해소했다. 이제 이벤트별로나 날짜별로 관리를 할수 있도록 개선했다. 에어 드롭, 트위터, 페이스북, 아이메시지를 통해 공유할수 있다.
에어디롭은 블루투스나 네트웍을 통해 파일을 공유 및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맥에서는 오래 전부터 적용되어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iOS에도 통합되었다. 주변사람들에게 원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또는 데이타를 전송할수 있는 유용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파리 브라우져는 새로운 레이아웃인 엣지-투-엣지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화면의 상단에서 아래쪽으로 쓸어내려 통합 검색 필드를 화면에 띄울수 있다. 또한 오른쪽 하단에 여러창 버튼을 누르면 여러개의 페이지를 서핑하기에 원할하게 했다.
아이툰즈 라디오는 스트리밍 기반의 음악서비스로 다양한 주제의 음악들이 묶여 있는 채널을 골라서 들을수 있는 새로운 음악서비스다. 아이툰즈 라디오는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이고 광고를 봐야 한다. 그러나 저자권 문제로 인해 아직은 미국 지역에서만 사용할수 있다.
시리는 파동(Wave) 애니메이션 처리가 가미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더욱 자연스러운 발음을 가진 여성 및 남성 목소리가 적용됐다. 화면 밝기 조절 등 하드웨어 영역까지 기능 지원이 대폭 확장됐다.
이 서비스는 2014년형 차량부터 12개 브랜드의 자동차에 적용되며, 차량에서 이용하면 편리한 지도, 음악, 전화, 메시지 등을 차량에 탑재된 화면에 띄워주는 기능이다. 12개 브랜드중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해당된다.
페이스타임 오디오는 이미 한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음성통화(VoIP)이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등 국내서 서비스를 하고 있긴하지만, 애플의 페이스타임이 다른 타사의 영상통화와 비교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높은 품질을 나타낸것 처럼 오디오 역시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이다. 이로써 아이폰끼리 iMessage, FaceTime, FaceTime audio로 문자, 화상통화, 음성통화를 서로간 무료로 할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