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음악, 듣는 뮤지컬

서양 고대의 대중연극과 오페라, 오페레타를 바탕으로 19세기 미국에서 뮤지컬이 탄생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대중적인 인기를 휩쓸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60년대부터 뮤지컬이 시작되었고 80년대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수입해 공연하였으며, 창작 뮤지컬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우리의 뮤지컬과 연극의 발전은 원작 제작자들도 감탄 할 만큼 대중들에게 수준 있는 문화 생활을 선사하고 있다.
담당 | 홍수정 기자 디자인 | 김현정 기자
 

보는 음악, 듣는 뮤지컬
광화문연가2

     
 
▲ (주)스펠엔터테인먼트 제공
▲ (주)스펠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시 2013년 7월 7일까지
시간 화.목.금 8시 / 수 3시, 8시 / 토.일 3시, 7시
장소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문의 070-7008-6997
관람 요금 VIP석 88,000원 / R석 77,000원 / S석 55,000원








2011년에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은 <광화문연가>. 이번에는 ‘보는 음악, 듣는 뮤지컬’이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보는 재미가 담겨있는 무대적 구성의 작품으로 기획되었다.
작곡가 이영훈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원곡을 이중 화음, 아카펠라, 밴드반주 등 다양한 형식과 틀로 편곡을 가미해 같은 음악을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8인조로 새롭게 편성된 광화문연가2 밴드는 무대 위에서 세트의 일부가 되어 음악 퍼포먼스를 통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린 무대를 진행한다.

▲ (주)스펠엔터테인먼트 제공
▲ (주)스펠엔터테인먼트 제공
     
 
▲ (주)스펠엔터테인먼트 제공
▲ (주)스펠엔터테인먼트 제공
극 중 배경은 재탄생한 광화문연가 콘서트 현장. 인기있는 아이돌 가수 아담과 한물간 원조 아이돌 산하, 그리고 걸그룹 출신 가을이 뮤지컬의 등장인물들이다. 아담의 출연으로 콘서트티켓이 2시간 만에 매진되어 잔치분위기지만 산하는 씁쓸하고 가을은 과거 연인이었던 산하와 마주하는 게 껄끄럽다.

오해와 상처로 엉켜 있는 이들이 마침내 공연을 시작하는데... 일본 진출을 성황리에 마친 <광화문연가>는 올해 <광화문연가2>로 항주 제1회 국제 뮤지컬 페스티발 개막작품 선정에 이어 연말에 중국 8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 국내 최초로 중국 공기업과 함께 이뤄낸 국제 문화 교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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