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인턴 제도 활성화 차원에서 정규직 전환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청년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을 50% 이상으로 하는 공공기관 8곳을 선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남동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공기업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기안전공사, 한국관광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4개 준정부기관이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정부가 청년인턴의 2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라고 권고했던 비중이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정부는 정규직 전환율을 20%로 하는 방안과 50%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각각 비교해 내년도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청년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 상향을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