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첫 직장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은 '직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5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 직장을 선택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직무’ 라고 답한 인원이 42.7%를 차지했다. 이어서 ‘복리후생’은 20.4%, ‘연봉’은 18.5%를 차지하여 연봉의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58.1%가 만점을 선택하여, 구직자들도 첫 직장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처음 선택한 직무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를 답한 인원이 49.5%로 가장 많이 선택 됐으며, ‘나중에 이직을 위한 발판 마련’ 18.1%, ‘첫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고 싶어서’ 15.2%, ‘큰 규모의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10.5% 순으로 나타났다.

‘첫 직장으로 생각중인 기업 규모’는 ‘중견기업’이 42.3%로 ‘대기업’ 21.2%보다 크게 앞질렀다.

취업정보업체 커리어 김진영 홍보마케팅 팀장은 “대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느껴지면서 상대적으로 중견기업이 부각 되고 있으며, 특히 대기업 수준의 기술력과 연봉을 자랑하는 히든챔피언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이동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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