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일 '2013 청소년 통계'를 발표해 최근 10년간 청소년 생활 및 의식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청소년 10명 중 6명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고등학생 10명 중 1명은 흡연, 10명중 2명은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유해약물을 이용하게 된 계기는 주로 ‘호기심’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의 66.9%는 ‘전반적인 생활’에서 58.4%는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2010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2012년 중•고등학생의 현재 흡연율은 11.4%로 10명 중 1명이 흡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 이후 흡연율은 감소하는 추세로 전년(2011)년 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율 또한 2012년은 19.4%로 10명중 2명이 음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2006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11년 보다 1.2% 감소했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 본 청소년은 11.2%에 달했다. 자살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13~18세는 ‘성적 및 진학문제’(39.2%), ‘가정불화’(16.9%) 20~24세는 ‘경제적 어려움’(27.6%), ‘직장문제’(18.7%)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