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강연을 한다면 누가 최고의 지성미를 뽐낼까?

30일 알바천국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이 알바천국과 공동으로 전국 20대 남녀 1,164명을 대상으로 ‘20대가 원하는 강사와 TV스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대에게 인기를 끌만한 ‘스타 강사상’에 어울리는 연예인을 조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의외의 지적 매력을 뽐낼 것 같은 최고의 반전 강사’ 로는 33.4%의 지지를 얻으며 개그우먼 ‘박지선’이 1위로 뽑혔다. 개그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다소 엉뚱하고 재미있기만 한 모습 뒤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대 교육학도 출신이라는 이력이 응답자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예능과 더불어 다양한 경제활동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가 이미지를 구축 중인 개그맨 ‘박명수’로 20.9%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최근 영어학습서 출판과 함께 라디오 교육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20.3%)이 바짝 뒤를 쫓았고, 개그우먼 ‘신보라’가 14.3%로 그 뒤를 이었다.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군더더기 없는 심사평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보아’도 11.2%의 표를 얻었다.

‘유머와 재기발랄함으로 청중을 사로잡을 것 같은 강사’로는 ‘컬투’(31%)와 ‘신동엽’(30.1%)이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노홍철’(16%), ‘싸이’(14.2%), ‘김제동’(5.3%), ‘최효종’(3.4%) 순이었다.

‘교재보다는 즉흥적 화술로 승부할 것 같은 강사’로는 ‘김제동’(42.2%)이 단연 최고로 손꼽혔으며, ‘김구라’(24,6%), ‘유희열’(13.4%), ‘박진영’(12.6%), ‘윤종신’(7.2%) 등 연예계에서 능숙한 언변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스타MC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화술보다 꼼꼼한 자료준비로 승부할 것 같은 강사’는 현재 박사 출신 연예인 교수로 활약중인 ‘이윤석’(43.5%)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개그맨 ‘서경석’(16.8%), 가수 ‘성시경’(10.1%) 등 주로 학구파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들이 대거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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