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3년도 어린이문화사업’에 4개 분야 18개 단체 사업을 선정하여 이들 단체에 총 4억 5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인프라조성, 프로그램운영, 활동가 양성, 연구·포럼사업 등이다. 시는  지난 3월 29일까지 총 35개 단체의 신청접수를 받아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8개 단체의 사업에 대해 서울시 어린이문화사업 지원단체로 선정했다.

서울시 어린이문화사업은 미래의 주역으로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들이 삶의 중심이 되는 어린이 중심 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시가 올해 처음 역점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금년에 선정된 사업별 부문내역 중 인프라 조성부문은 어린이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 지역단위 소규모 공간 운영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어린이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의 ‘활짝 열리는 문, 생명을 키우는 옥상’ 사업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한 노래, 공연, 놀이, 축제의 4개 프로그램 분야에 대해서 노래분야에는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울’의 ‘서울 어린이 동요잔치’가, 공연분야에는 ‘(사)한국청소년문화활동협회’의 ‘스쿨(School) 페스티벌이’, 놀이분야에는 ‘(사)놀이하는 사람들’의 ‘우리동네 놀이마당 “얘들아, 놀자”’가 체험분야에는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가족과 함께 하는 이야기놀이터, 인형놀이터’ 등 10개 단체가 선정됐다.

활동가 양성부문으로는 “극단 날으는 자동차”가 선정 다양한 놀이 전문가의 양성과 놀이개발로 소통하는 문화를 창조하고, 지역내 문화예술 활동가가 서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문화사업 연구·포럼 분야에는 교과과정을 연계하여 역량강화를 통한 어린이문화사업 활성화 전략을 개발하는 ‘예술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마을학교’를 제안한 ‘문화예술NGO 예술과 시민사회’가 선정됐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어린이문화 지원사업을 통하여 많은 어린이문화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문화 관련 정책을 보다 폭넓게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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