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2년도 한 해 동안 다른 용도로 전용된 농지면적이 12,677ha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도(13,329ha)에 비해 4.9%(652ha) 줄어든 규모로,국내 전체 농지면적(1,730천ha)의 0.7% 수준이다.

농지전용이 전년보다 감소한 사유는 전용면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철도 등 공공시설 설치를 위한 농지전용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철도 등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등 공장설치로 전용된 면적을 합치면 6,678ha로 전체 농지전용 면적의 53% 수준이다.

주거시설은 대규모 택지 개발지구의 사업 착공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 하였으며, 그밖에 농어업시설, 마을회관, 근린생활시설, 관광운동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의 전용은 전년보다 조금 감소한 2,334ha로 전체 농지전용면적의 1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식량위기, 장래 통일시대에 대비하여 우량농지를 최대한 보전한다는 큰 틀 아래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발용지는 도시지역관리지역의 농지가 우선적으로 전용되도록 하고, 농업진흥지역의 농지는 농업용시설·공공시설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전용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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