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교 창문에 안전대가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창문에 안전대가 없는 초.중.특수학교 394곳 중 238개교에 이달 중 긴급예산 40억원을 투입해 안전대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창호설치 비용이 500만원 미만으로 소액 소요되는 나머지 156곳은 학교 스스로 설치하게 된다.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49개교(37억1800만원 소요 예정)에 대해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창호 안전대 설치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서울 동작구 A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이 건물 4층 창문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상당수 학교의 창문 안전장치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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