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대학가의 3월, 대학생들의 시선을 잡는 최고의 캠퍼스 이상형은 누구일까?

19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남녀 대학생 2,041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캠퍼스커플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캠퍼스커플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32.3%가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해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학내 이성교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경험 여부를 떠나 대학생들의 62.1%는 캠퍼스커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이 된다’가 36.5%로 1위를 차지했고 ‘보고 싶을 때 쉽게 만날 수 있다’가 33.5%의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학교 생활 고민이 있을 때 의지할 수 있다’가 21%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로는 ‘불필요한 소문이 많아진다’(38%)와 ‘헤어진 후 관계가 어색하다’(37.7%)가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공부나 취업준비에 방해된다’(9.3%), ‘친구들과 따로 어울릴 시간이 줄어든다’(9.2%), ‘선후배 이성과 가까이 지내지 못한다’(3.2%)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요즘 캠퍼스커플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이성을 묻는 질문에는 남자는 ‘출석, 과제, 간식 등을 신경 써주는 내조형 여학생’(33.1%) 을 1순위 이상형으로 꼽았다. ‘언제나 옆에 있고 싶은 보호본능자극형 여학생’(24.8%)도 2위에 올라 남학생들은 주로 자신의 곁에 늘 함께하면서 세심하게 챙겨주는 현모양처 스타일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사교형 여학생’(19.4%)이 올랐고 ‘사생활 참견 안하고 쿨한 독립형 여학생’이 좋다는 색다른 의견도 10.8%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쳐다보는 연예인형 여학생’(7.6%)과 ‘남다른 센스 자랑하는 패셔니스타형 여학생’(4.3%)은 의외로 커플 상대로서 큰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야망가형 남학생’(25.3%)이 최고의 인기였다.

‘어려운 문제나 숙제를 해결해주는 브레인형 남학생’(23%), ‘어디서나 무리를 잘 이끄는 과대표형 남학생’(20.3%)도 연이어 상위권에 올라 여학생들은 주로 능동적이고 자신을 리드해줄 수 있는 남성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분위기를 잘 띄우는 개그맨형 남학생’(15.6%), ‘남다른 센스 자랑하는 패셔니스타형 남학생’(10.3%)이 좋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맛있는 음식, 선물 등을 사주는 물주형 남학생’이 최고의 이상형이라는 의견도 5.5%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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