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이 조사하는 인간개발지수 발표에서 한국이 1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 186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HDI지수는 0.909로 전체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나라별로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 삶의 질을 종합 평가한 것인데요, 최대값인 1.00에 가까워질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 (사진출처=UNDP)
▲ (사진출처=UNDP)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24위로 0.83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2위를 차지해 계속 순위가 올라 가장 빠르게 삶의 질이 향상된 국가의 하나로 평가됐다.

그러나 불평등지수를 적용, 재산정한 HDI 순위에서는 한국이 28위를 차지했으며 성평등 지수는 27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HDI 지수가 앞선 국가 가운데 노르웨이가 0.95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호주(0.938), 미국(0.937), 네덜란드(0.921), 독일(0.920), 뉴질랜드(0.919), 아일랜드(0.916), 스웨덴(0.916), 스위스(0.913), 일본(0.912), 캐나다(0.911) 등이었다.

중국은 101위에 그쳤고, 북한의 경우 아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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