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 기운을 조금 일찍 느끼고 싶다면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으로 가보길 권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www.sisul.or.kr)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2층 실내정원에 나비 체험관을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2층 실내정원에 나비 체험관 운영
▲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2층 실내정원에 나비 체험관 운영

나비 체험관은 투명 아크릴로 설치되어 살아있는 나비를 전시하여 어린이들이 가까이에서 나비번데기와 성충을 관찰할 수 있다.

나비 체험관에는 도시에서 보기 쉽지 않은 호랑나비, 산제비나비, 남방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 나비 200여 마리를 만나볼 수 있다. 나비번데기도 관찰할 수 있으며 번데기에서 나비 성충이 탈피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공원을 찾아 포근한 봄바람을 쐬면서 빛깔 고운 나비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을 감상하며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파트에 실내정원을 꾸밀 계획이 있다면 식물원 2층에 마련된 공중식재, 수경재배, 벽면녹화 등 다양하게 조성된 실내정원도 구경하면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 전 시 종 : 암끝검은표범나비, 제비나비, 배추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서울어린이대공원 박상규 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나비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학습효과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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