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일부 차종의 자기차량 손해보험료(자차보험료)가 최대 10%까지 오른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의 차량 모델별 등급 통계 분석을 통해 새로 조정된 등급을 4월부터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재조정으로 101개 차종의 등급이 바뀌면서 국산차 36개, 외제차 17개 등 모두 53개 차종의 자차보험료가 인상된다. 자동차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비싼 벤츠와 아우디, BMW 등 외제차 17종의 보험료가 무더기로 인상되고, 국산차 36개 차종의 보험료가 5~10%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국산차의 경우 '포르테' '벨로스터' '뉴SM5(신형)' '알페온' 등의 자차보험료가 10%가량 인상된다. '쏘울' '로체(이노베이션)' 'QM5' '뉴SM3(신형)' '뉴그랜저XG' '오피러스(신형)' '뉴체어맨'은 5%가량 상향 조정된다.

반면 '스펙트라' '쎄라토' '라세티' '스포티지R' '매그너스' '그랜저HG' '그랜저(신형)' '카니발Ⅱ' 등은 보험료가 10%가량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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