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Volunteers에서 개최한 국제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12월5일, '국제자원봉사자의 날(International Volunteers Day)'을 맞아 라이베리아대학교(University of Liberia) 대강당에서는 'UNV(the United Nations Volunteers) Programme'의 주최로 국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

UNV본부 대외협력팀 팀장,UNV Programme 매니저,UN사무총장  특별대리인,라이베리아 청소년부 보좌관,라이베리아대학 총장 등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 한국 청소년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의 굿뉴스코해외봉사단 단원들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IYF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청소년단체로 2001년 한국에서 처음 설립되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IYF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은  대학생들을 11개월 간 해외로 파견하여 무료교육봉사,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며, 올해 약 500명의 11기 단원들이 파견되었고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는 9명의 단원들이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교육봉사, 청소캠페인,청소년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라이베리아 굿뉴스코단원들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청소년캠프(2012 IYF 월드캠프)를 준비하던 중 길에서 우연히 UNDP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을 만나 IYF의 활동을 소개하였고, 그분의 소개로 UNV의 한 매니저를 알게 되었다. IYF가 실질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임을 확인한 UNV매니저는 UNV와 IYF가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고, IYF 월드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카데미'에서 UNV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캠프  참석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렸다. 현재 UNV와  IYF라이베리아지부는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도 UNV의 초청을  받아 IYF 굿뉴스코단원들이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여러 인사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특히 UN 반기문사무총장이 보내온 격려사를 특별대리인 허버트 프라이스(Hubert Price)가 대독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자원봉사활동이 세계평화 및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높이 평가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고, 국제자원봉사자의 날을 축하했다.

행사가 끝난 후 단원들은 UNV본부 대외협력팀 팀장 카즈미 이케다 라헤드(Kazumi Ikeda-Larhed)와 UN사무총장 특별대리인 허버트 프라이스(Hubert Price)에게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단원들의 소개를 들은 카즈미 팀장은 "여러분들이 하는 활동이야말로 정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입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먼 나라까지 와서 봉사활동을 펼쳐주어 참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12월 5일, '국제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활동의 효력과 가능성을 알리고 자원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1985년 UN에서 지정한 국제적 기념일이다. 이번 국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UNV Programme'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UN산하 기구이며, 기구 창설 이후 계속해서 국제자원봉사자의 날을 후원해왔다. 'UNV Programme'은 전 세계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잘 이루어져 국가 발전 및 평화유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고 그들이 서로 협력 및 결속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몬로비아=조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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