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안양 만안 청소년수련관에 31일 개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식품안전 및 영양지식 등을 교육하는 체험형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이 31일 개관했다.
경기도가 2억2천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안양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은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만안청소년수련관 4층에 279㎡ 규모로 마련됐다.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은 어린이의 건강, 영양, 바른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테마별로 구성하고 다양한 영상물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은 건강 장보기, 깨끗하게 손 씻기, 가공식품 바로 알기, 녹색식생활체험, 나의 건강상태 알아보기, 몸속 미끄럼틀 등 7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체험을 마치면 올바른 식사와 운동 습관을 소개하고 IPTV 영상에 맞춰 건강 체조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올 12월에 오산시에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을 개관?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1개소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 김용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자 경기도가 신규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이곳에서는 식생활 교육이 체험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을 자연스럽게 건전한 식생활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