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기차 통근자의 반 이상이 복잡한 시간대의 붐비는 인파를 참기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드니대학교 대중교통이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퀸즐랜드 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빅토리아 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주민들은 기차 이용시 아주 혼잡한 인파를 경험했고 참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1000명의 설문 응답자 중, 퀸즐랜드 주민들은 32%가, NSW 주민들은 38%가 피크시간대의 혼잡을 참을 수 없다고 한 반면 빅토리아주에서는 53%가 참을 수 없다고 답했다.

▲ 호주의 기차 통근자들(사진출처=시드니모닝헤럴드)
▲ 호주의 기차 통근자들(사진출처=시드니모닝헤럴드)

또한, 기차 이용자의 약 40%가 기차 이용중 서있어야한다고 답했다. 교통대학교 데이비드 헨셔 교수는 "승객들이 이용시간이나 이용요금 보다 붐비는 인파 때문에 기차 이용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시드니=안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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