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 멜번의 한 주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ABC방송국 직원 질 미그허(29)라는 여성을 찾기 위해 페이스북(facebook)에서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미그허는 금요일 저녁, 일이 끝난 후에 동료들과 멜번 시드니로드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나왔고 다른 남자 동료가 집으로 같이 걸어 가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그 후, 아무도 그녀를 본 사람은 없으며, 이튿날인 토요일 그녀의 남편은 경찰에 부인의 실종신고를 했다.

그녀의 핸드백은 그녀가 집으로 가는 길이 아닌 홉스트리트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이 영국계 여성의 실종 사건을 수사중에 있다.

한편, 미그허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활동이 그녀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3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시작됐다. 그 중 몇몇은 이전에 납치의 위협을 느낀 경험이 있는 여성들로, 그 중의 한 여성은 지난 2월 브룬스윅에서 그녀를 따라오는 한 대의 자동차가 그녀를 납치하기 위해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가 다각도로 진행중인 가운데,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이번 캠페인이 실종자를 찾는데 얼마만큼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드니=안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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