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 발표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세대 5명 중 4명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인구의 감소는 계속돼 2050년에는 지금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에 따르면 2020년 청년세대(만19세~34세)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3,000명으로, 1990년 이해 청년새대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30년 후인 2050년에는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데일리투머로우 DB/고용노동부 제공
사진 데일리투머로우 DB/고용노동부 제공

또한, 청년세대의 53.8%가 수도권에 거주하며, 수도권 거주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반면 호남권 및 영남권의 거주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청년 세대의 ‘미혼’ 비중은 2020년 현재 81.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인구 5명 중 4명이 ‘미혼’ 상태인 것이다.
특히, 2020년 평균 혼인 연령(남자 33.2세, 여자 30,8세)이 속한 30~34세 청년의 미혼 비중은 56.3%로 20년 전 18.7%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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