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지스타 2023’이 개막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9번째 개최로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지스타 2023은 ‘Expand your Horizons(시야를 확장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범위를 지스타를 통해 확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한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BTC(기업•소비자간거래) 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하고 BTB(기업간거래)관은 벡스코 제2 전시장 3층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사진 지스타 홈페이지
사진 지스타 홈페이지

국내 유명게임사들은 제1전시장에 대형부스를 설치한다.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잍 알피지, 크래프톤 등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지콘(G-CON)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금강선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12년간의 로스트아크 개발 비화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로 유명한 미카미 신지 대표 ▲드래곤볼·원피스로 유명한 일본의 토리시마 카즈히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게임과 유관업계의 많은 관심으로 최대 규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무엇보다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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