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봉사단,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찾아 위문

한국전 참전용사 웨르끄네흐 샤레우 씨(가운데)는 “발전한 한국을 보며 나의 피와 땀,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비록 지금 나이는 많지만, 혹시라도 한국에서 다시 전쟁이 난다면 한국을 위해 다시 싸우러 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IYF)
한국전 참전용사 웨르끄네흐 샤레우 씨(가운데)는 “발전한 한국을 보며 나의 피와 땀, 목숨을 바칠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비록 지금 나이는 많지만, 혹시라도 한국에서 다시 전쟁이 난다면 한국을 위해 다시 싸우러 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IYF)

지난 8월 21일부터 열흘간 한국의 대학생들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를 전했다.

참전용사들의 자택을 방문한 국제청소년연합(IYF) 소속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준비한 선물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참전용사들은 ‘아리랑’ 연주와 함께 당시의 사진을 보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부대인 ‘강뉴부대’ 3기로 한국을 찾았던 아베라 아달페라우 씨는 “(참전 후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나는 절대 한국에서 싸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고, 메콘는 데르세 씨는 “우리가 싸워서 지킨 한국의 자유가 영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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