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
내국인 인구는 다시 5만명 아래로

국내 총인구가 2년 연속 하락, 지난해 인구가 516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국인은 4994만명, 외국인은 179만명이었다. 내국인, 유소년 인구는 줄었고, 외국인, 고령 인구는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고령화와 다문화화가 두드러진다.
총인구가 전년 대비 4.6만명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은 전년보다 10.2만명(6.2%) 늘어 175.2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문화가구는 39.9만 가구로 전년 대비 3.7%(1.4만 가구) 증가했으며 다문화 대상자의 국적은 중국이 51.3%로 과반수를 넘은 가운데 베트남 21.8%로 뒤를 이었다.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유소년 인구는 23만명(3.7%)이 줄어든 반면 고령인구는 44만명(5.1%) 증가했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는 156.1로 노령화지수는 전년 대비 13.1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또한, 가구수에 있어서도 1인 가구가 7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34.5%를 나타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수의 연령대별 분포는 20대(19.8%), 30대(17.3%), 60대(16.7%) 순으로 2‧30대의 결혼기피 현상과 독거노인 문제 등의 이슈가 지표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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