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러 가지고 카페 등 방문하면 물 제공…스타벅스 등 1,492개 개소참여중
- 올해6월우리은행서울지점262개소참여, 시민이자주방문하는관공서․은행등으로확대
- 여름철 야외 근로자 자주 이용…시민 설문조사 약 76% 긍정적 평가
- 시, 연중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 참여 카페․음식점 등 모집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가 카페․식당등에 텀블러(개인 컵)나 개인 물병을 가져오는 시민에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서울’ 사업을 주민센터, 관공서, 은행, 서점등으로 확대한다.

오아시스 서울 참여 매장에 부착된 스티커(출처=서울시)
오아시스 서울 참여 매장에 부착된 스티커(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일상 속 텀블러(개인컵) 사용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폭염 속 시민의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오아시스 서울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총 1,492개소가 참여 중이다.

시는 올해 시민이 많이 방문하는 주민센터 등 관공서, 은행, 서점등으로 참여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청, 주민센터가 5월말부터 오아시스 서울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서울 262개소영업점 및 출장소가 6월부터 동참하기로 했다.

오아시스 서울에 참여한 매장 관계자 등은 일반 시민 외에도 폭염속 야외에서 활동하는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 중 많은분이 텀블러(개인컵)를 소지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오아시스 서울’을 검색하여 누리집 오아시스 매장찾기를 누르거나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기관에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해 식수를 담으면 된다. 시는 카페‧식당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서비스인 만큼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이용하고, 물은 먹을 만큼만 담고, 혼잡할땐 이용을 자제하는 등 에티켓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시민 2,6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시민 75.8%가 일회용품 줄이기, 여름철 탈수 예방 등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답변자 중 71%가 식수 이용을 위해 오아시스 서울 매장에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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