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DMZ 세계의 시선 집중, 최성 시장 고양생태관광도시 박차

고양시(시장 최성)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가 공식 인정한 국제회의인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가 2일(일)부터 5일(수)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 세계생태관광총회(사진출처:조선닷컴)
▲ 세계생태관광총회(사진출처:조선닷컴)

첫날은 종일 현장답사로 이뤄졌는데 전 세계의 생태관광 전문가들이 모여 장항습지와 DMZ일원 등을 둘러보았다. 이번 답사는 총회의 주제인 ‘세계평화를 위한 생태관광’에 핵심적인 문제로 떠오르게 될 장항습지와 DMZ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 그리고 그 수단이 될 수 있는 글로벌 트러스트에 대해 뜨겁게 토론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DMZ까지 가는 버스에 함께 올라 세계 생태관광전문가들에게 고양시 한강하류 장항습지와 북한산, 그리고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변모하게 될 DMZ와의 높은 접근성을 알리며 평화도시의 길목이자 생태관광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아메드 사밈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DMZ는 세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며 각국 정부와 주민, NGO가 함께 가꿔가야 할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다.”고 말했다.

DMZ 현장답사에는 외국인 30여명을 포함하여 총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거쳐 평화공원과 장항습지를 방문했다. 3일과 4일 양일간은 생태관광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생태관광의 영향력, 생태관광 이니셔티브와 성공사례, 생태관광 동향과 기술 및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사항 등 4개 부문의 전체회의를 하게 되는데,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사항이 주제인 제4세션에서는 고양시 장항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에 대해 알리고 특히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그 간의 노력과 국제적 협력사항 등에 대해 고양시측에서 발표하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거론하게 될 많은 이야기들은 4일 생태관광리더들이 모여 선포하게 될 '고양선언문'과 함께 고양평화통일특별시로 가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생태관광총회는 4일(수)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며 5일(목) 북한산 투어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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