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경기 중 발목을 다쳐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4일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오후 검진 결과 구자철이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정할 예정”이라며 밝히며 구자철의 에이전트는 수술 여부를 두고 소속 구단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2일 살케04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에 발목을 다친 뒤 후반 13분 결국 교체됐다.

아직 정확한 검진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A조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원정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구자철은 월드컵 및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런던올림픽에선 주장을 맡아 축구 사상 첫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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