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목숨 바쳐 싸웠던 작은 나라..뉴욕에서 큰 행사를 하는 나라로 발전

청소년 단체,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도기권, 이하 IYF)이 미국 뉴욕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를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IYF는 미국 뉴욕에서 27일(현지시간) 시작된 월드캠프의 개막식에 앞서 ‘한국전참전용사협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롱아일랜드 지부의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회원들을 저녁 만찬에 초청했다.

만찬에서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Korean War and After’라는 제목으로 한국전쟁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성장한 모습을 참전용사들에게 소개하며, “여기 계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한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한국전참전용사협회(Korean War Veterans) 롱아일랜드지부 회원들을 위한 만찬
▲ 한국전참전용사협회(Korean War Veterans) 롱아일랜드지부 회원들을 위한 만찬

참전용사들은 그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대한민국이 해외원조를 받던 나라들 중 유일하게 해외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한 모습에 놀라며, IYF의 월드캠프나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Good News Corps'처럼 다른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변화시키는 일을 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식전 만찬에 이어 ‘월드캠프’ 개막식에 참석한 한 참전용사는 “젊은 시절 목숨 바쳐 싸웠던 작은 나라가 이렇게 뉴욕에서 큰 행사를 하는 나라로 발전”했다며, “한국을 위해 싸웠던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국전 참전용사들
▲ 한국전 참전용사들

이번에 뉴욕에서 개막된 ‘IYF 월드캠프’는 각국의 청소년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미래의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문화교류ㆍ아카데미ㆍ명사강연ㆍ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 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열리고 있는 청소년 캠프이며, 각국 정부의 지원과 개최 요청을 받고 있다.

(뉴욕=이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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