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사, 라이베리아 대통령 만나 투자 협력 계획 밝혀

라이베리아의 시사전문 일간지 'The ANALIST'에 따르면, 8월 21일 화요일 주 라이베리아 이스라엘 대사 베니 오메르(Benny Omer)가 라이베리아 대통령궁을 방문해 라이베리아 대통령 엘렌 존슨 설리프(Ellen Johnson Sirleaf)와 이스라엘의 라이베리아에 대한 투자 협력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메르 대사는 이번 대통령궁 방문이 라이베리아와 이스라엘 양국 간 정부 차원 및 민간 차원 모두에서의 잠재적 협력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으며, 라이베리아와의 잠재적 협력 요소를 조사하기 위해 이스라엘인 투자자들을 데려오겠다고 밝혔고 설리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

설리프 대통령은 농업, 사회기반시설, 에너지 분야를 우선적인 투자 희망 분야로 지목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식품가격이 오르는 현 상황에서 국가 독자적인 식량 공급 능력의 중요성을 언급하였고 이스라엘이 제한된 영토에서 농업분야의 국내 식량 공급과 수출사업 모두를 성공적으로 이루어가고 있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대통령은 민간사업유치 뿐만 아니라 라이베리아와 이스라엘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오메르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오메르 대사는 많은 이스라엘국민들이 라이베리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 유치가 쉽지는 않지만 이것은 이스라엘 사업가들 개인적 차원의 문제라고 답했다.

오메르 대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투자자들이 무역, 도로 건설(지방 도로 정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사업, 광산 및 원유 탐사, 식량 안보, 기술교육제도의 확립 등과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설리프 대통령과 Omer 대사는 말리와 이집트에서 상황 등 지역의 이슈들에 대해서도 논의한 후 회담을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