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포럼, 강연, 토크쇼 등 각종 비대면 행사 개최 가능한 화상스튜디오
초대형 가변형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영상장비, 최신 음향‧조명 등 최첨단 시스템
시 개최 행사 대관료 절감, 공공‧민간에 개방… 4.20부터 사전예약제 운영

화상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
화상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길이 35m 규모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화상 전용 스튜디오가 개관한다.

서울시는 상설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에 15일(목) 개관한다고 밝혔다.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고해상도 영상장비, 음향 조명설비 등 최신시스템을 갖춘 화상 스튜디오로 각종 비대면 행사는 물론 토크쇼, 회의, 포럼, 강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까지 열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행사 개최 시 소요되는 대관료 절감은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에도 화상스튜디오를 개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서울-온’은 전용면적 약 220평 규모로, 크게 화상스튜디오와 화상회의실, 통역실, 대기실 등 부속시설로 구성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비정형 건축물인 DDP와 어울리도록 곡면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시설 전반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화상스튜디오에는 길이 35m, 높이 2.5m의 초대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고해상도 영상장비, 뉴스룸 수준의 최신 음향‧조명 설비, 중계시스템도 갖춰 언제든 실시간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

특히 디스플레이 일부는 위치를 이동할 수 있는 가변형을 적용해 행사에 따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20석까지 배치할 수 있어 토크쇼, 회의, 포럼,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다.

부속시설은 화상회의실, 통역실, 대기실, 분장실, 탈의실, 라운지 등이다. 화상회의실에는 길이 약 7m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10인 내외의 비대면 회의, 세미나 등이 가능하다. 참석자를 위한 대기실‧분장실‧탈의실과 휴식공간인 라운지 등 필수 부속시설을 완비해 한 공간에서 행사 준비부터 진행, 개최까지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화상스튜디오‧회의실 사용을 원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은 DDP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예약하면 된다. 4월 20일(화)부터 예약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디자인재단 DDP운영본부 임대대관팀(02-2153-0271, 004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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