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은 함께하는 곳에 있다

2012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위치한 하삐(Happi)문화센터 에서 IYF(국제청소년연합,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SUMMER CAMP가 진행되었다. 핀란드 현지인들이 SUMMER CAMP에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도 접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째 날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퍼포먼스로 캠프의 문을 열었다. 그 다음에는 서로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Scavenger Hunt(스케빈져 헌트)프로그램으로 한 마음 되어 문제를 풀 수 있게 하였고, 물풍선 게임 및 레크리에이션으로 서로의 이름과 서로를 더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밤에는 Opening Ceremony를 개최해 핀란드 현지인 모두가 참석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라이쳐스 댄스를 비롯하여 태권무, 아프리카 전통 댄스, 아카펠라 등을 선보였다. Opening Ceremony를 보는 내내 참석자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지켜보았고, 각 국의 댄스들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어와 태권도, 종이접기, 라이쳐스 댄스, 굿뉴스코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둘째 날과 셋째 날 아침에 진행하였다. 특히 굿뉴스코 아카데미에서는 해외봉사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와 함께 굿뉴스코에 참가한 사람들의 수기, 자메이카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의 변화된 트루 스토리를 시청하였는데 참가자들의 마음에 ‘봉사’라는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으로 다녀온 2명의 현지인과 핀란드에서 해외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해외봉사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답변하며 값진 경험에 대해 교류하였다. 참석자들 중 삘비(Pilvi)라는 학생은 해외 봉사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사람들과 마음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나도 갈 수 있다면 꼭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날에는 ‘Suomenlinna’ 섬을 보며 추억을 남겼다. 사진 콘테스트를 하여 팀 별로 화합하고 즐거워하며, 팀원들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았다.
캠프 동안에 오전과 저녁으로 마인드 강연을 진행하였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강사님을 보고 귀 기울여 듣는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많아지면서 마지막 날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강연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 마음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마인드 강연 이후에는 매번 팀끼리 만나 자신이 힘들었던 과거와,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점, 서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놓으며 자신이 갖고 있던 짐을 덜었다. 부끄럼이 많은 핀란드 현지인들에게는 어려운 자리지만 극복하고 부담감을 넘었다.

이번 IYF SUMMER CAMP를 통해 참석자들은 값진 추억을 남기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쉬운 마음을 담아냈다. 참석자들은 모두 국경을 넘어 서로가 하나 되고 서로에게 마음을 보여주고 알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헬싱키=박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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