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씨름부 정종진 선수(가운데)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 씨름부 정종진 선수(가운데)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 씨름부 정종진(20,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제12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주최, 구례군씨름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영남대 관계자는 “이 대회에서 정종진 선수는 4강과 결승에서 첫째 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끝가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특유의 잡채기 기술과 변칙기술을 이용해 내리 두 판을 따내면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정종진 선수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에 오른바 있어 올 시즌 용장급 2관왕을 달성했다.

정종진 선수는 “지난 시즌동안 경기가 잘 안 풀려 마음고생이 심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허용 감독님과 이용호 코치님 그리고 어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코로나 19로 시즌이 늦게 시작되었지만 남은 대회에서도 용장급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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