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0.1% 상승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게 기록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0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61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며, 9월에 비해서는 0.6% 하락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정부의 휴대전화 통신비 지원 등의 정책적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농축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13.3% 상승했고,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이 하락하며 공업제품은 1.0%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4.0%, 서비스 물가는 0.8% 각각 하락했다.
반면, 집세와 전세는 0.5%와 0.6%로 각각 올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