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쓰러짐, 담장 파손 등 문화재청, 긴급보수비 투입 원상 복구 예정

문화재청 로고.(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로고.(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9월 4일 기준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천연기념물 제480호) 등 24건의 문화재 피해를 집계했다. 

문화재청은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태풍의 이동경로에 해당하는 제주, 부산, 경남, 경북 등으로 수목 쓰러짐, 담장과 기와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풍수해 기간 중 기상정보 실시간 확인을 통해 안전점검, 예찰활동, 연락망정비 등 사전대비활동을 시행하고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가동하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후 위험물 제거, 우장막과 안전선 설치 등 피해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조치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제10호 하이선 북상과 관련해서 기상청 예보에 따라 문화재의 추가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긴급 현장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지원하여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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