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 등 고려해 지원사업 대상국가 선정

정부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총 36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 사업을 시행한다. 

외교부는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중장기 지속가능발전 지원을 위해‘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선별진료소, 워크스루, 자가격리앱, 음압캐리어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델의 확산도 기대된다. 

외교부는 중점방역협력국·기구 대상의 보건협력과 관련해 우선 올해 총 360억원 규모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시설 확충, △진단장비 및 의료기자재 제공, △의료인력 교육 및 연수, △현지 취약계층 대응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정부, 시민사회, 국제기구와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단순 방역물자 지원을 넘어 해당국의 코로나19 대응 능력과 감염병 예방역량이 실질적,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아래 지원요소를 패키지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지원 대상국가 및 기구를 한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 보건 역량강화 필요성, 양국 관계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 아울러, 향후 국제사회의 협력 수요에 따라 대상국 확대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 대상국가/기구별 주요 지원방향(제공 외교부)
코로나19 대응 포괄적 긴급지원 프로그램 대상국가/기구별 주요 지원방향(제공 외교부)

또 국별, 기구별 세부 프로그램은 수원국 정부, 소관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화하여, 현지 수요 및 사정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행과정에서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관련 국내부처 및 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여 보건의료 ODA 분야 TEAM KOREA 모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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