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명 숨지는 등 70여 명 이재민 발생

15일,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명이 숨지고 주택 8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광복절 휴일 이었던 어제, 충청 지역은 시간당 5~60mm의 집중 호우가 내려 충남 공주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충남 홍성과 보령에서는 주택 80여 채가 물에 잠겼다. 청원군에서는 주택 침수에 이어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제까지의 집중호우로 7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등 수도권이 오늘(16일), 맑은 날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남하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논산과 금산, 전북 군산, 익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에 의하면 중북부지방은 구름만 많겠고, 충청남부지방은 낮까지,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남부지방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경북이 30~80mm, 충청남부와 전남, 경남이 20~60mm일 것으로 전망되고 충청북부, 제주도 울릉도는 10~40mm, 강원남부와 동해안이 5~1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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